윤기정 양회굴뚝
양회굴뚝에서 연기가 멈춘 후 일어났던 일들!
동아제사공사 마당 한가운데 솟아있는 양회굴뚝에서는 연 사흘째 연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열두 시간 이상씩 시꺼먼 연기를 토하던 굴뚝이 왜 갑자기 멈춘걸까요?
과연 이 공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오백여 명의 여자 직공들은 다 어디에 있는 것인지...
마을 사람들은 걱정하며 양회굴뚝에서 다시 연기가 나고 사이렌이 울리길 손꼽아 기다리는데...
공장에 있는 여자 직공들을 만나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0년 [조선지광]에 발표되었고 1991년 단편소설집 [석공조합대표]에 수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