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은 나의 발톱
프라하에 사는 플룸펠트가 꿈을 꾸던 시각, 서울의 이세경또 꿈을 꾸고 있다. 꿈속에서 그녀는 택시를 타고 서쪽으로 가고 있다. 그곳은 그녀의 목적지인 고향이 아니었지만, 택시는 멈추지 않는다. 택시가 도착한 곳은 낯설고도 익숙한, 중세 유럽 풍의 거리. 반면, 블룸펠트 또한 희한한 풍경을 본다. 꿈에서 깬 그곳에서 또다시 꿈이 계속된다면, 무엇이 현실이고 현실이 아닌지 알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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