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여든이 다 된 송씨는 거리의 파지를 주우며 할멈과 살아간다. 길에서 만난 할멈은 작은 체구에도 쉴새없이 움직이며 땅에 핀 할미꽃처럼 살아간다.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아내의 기억이 유독 선명하다. 남아있는 가족과 새로 만난 할멈 사이에서 마음을 잡지 못하던 송씨는 결국 자신을 위한 소박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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