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와 동치미로 지키는 건강과 마음
아침은 하루 중 가장 고요한 시간이다.<br /> 햇살이 부엌 창을 조용히 비출 때,<br /> 나는 어김없이 작은 한 상을 차린다.<br />따뜻하게 구운 고구마.<br /> 시원한 동치미 한 그릇.<br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집밥이지만,<br /> 나에게는 평생의 습관이며, 건강의 비밀이다.<br />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한 끼다.<br />이 책은 레시피만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br /> 고구마와 동치미에 담긴<br />추억과 시간, 가족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다.<br />어릴 적 아궁이 앞에서 먹었던 군고구마.<br /> 커다란 항아리에서 국자로 떠 주시던 동치미 물.<br />그 위로가 아직도 내 식탁 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