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호랑이와 대통령> 작가가 그려낸 '엘롯기' 대서사시의 완결판!"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야구의 사회학, 그 마지막 퍼즐은 '서울'이다.
왜 서울의 야구는 '모래알'이라 불렸는가? 왜 우리는 그토록 '신바람'에 열광했는가? 그리고, 29년의 기다림 끝에 터져 나온 눈물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저자는 냉철한 시선으로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정치·사회적 맥락을 해부한다. 전두환 정권의 3S 정책과 MBC 청룡의 태생적 한계, 3당 합당과 럭키금성의 창단, 문민정부의 세계화와 X세대의 등장, 그리고 데이터 야구로 완성된 2025년의 왕조까지.
정치 권력의 그림자와 자본주의의 욕망이 교차하는 잠실벌의 한복판. 그곳에서 펼쳐진 쌍둥이들의 드라마는 단순한 스포츠 기록을 넘어, 치열하게 살아온 서울 시민들의 현대사 그 자체다. 야구를 통해 시대를 읽고, 시대를 통해 야구를 해석하는 가장 지적인 역사서.
목차
프롤로그. 서울의 주인은 누구인가
1장. 각하의 시구와 푸른 용의 미완성(1982~1989)
1. 군화 대신 운동화를 신은 독재자
2. 4할 타자와 그라운드의 독재자
3. 개구리의 도약과 호남의 한(1983)
2장. 1992: 소년의 어깨와 맞바꾼 마지막 트로피
1. 거대 여당의 탄생, 거대 구단의 출범
2. 백인천의 마법, 모래알을 진주로
3. V1, 서울의 왕이 되다 (1990년 한국시리즈)
3장. 1994년, 그해 여름은 찬란했다 (V2)
1. 꼰대들을 거부한 아이들 : 신인 3인방의 등장
2. 이광환의 시스템과 야생마의 질주
3. 성수대교가 끊어진 가을, 서울을 위로하다
4. 롤렉스와 아와모리 소주, 그리고 멈춰버린 시계
4장. 멈춰버린 시계와 비밀번호 (1995~2022)
1. 2002년, 붉은 악마와 신의 질투
2.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DTD의 저주)
3. 바보 온달과 울보 캡틴
4. 유광 점퍼의 전설
5. 기나긴 터널의 끝에서 (2013~2022)
5장. 29년 만의 응답, 봉인이 해제되다 (2023, V3)
1. 데이터의 시대, 염갈량의 승부수
2. 오지환, 미운 오리에서 잠실의 왕으로
3. 아와모리 소주와 롤렉스, 전설이 현실이 되다
6장. 왕조의 완성, 서울은 지지 않는다 (2025, V4)
1. 대전()의 강철팔과 잠실의 현미경
2. 맹수()의 눈물 : 김현수의 성불()
3. 신바람은 멈추지 않는다 : 왕조의 선포
에필로그. 영원히 멈추지 않을 서울의 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