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주, 천천히 걷는 시간》은
한 남자가 인생의 후반전으로 들어가기 전,
삶의 방향을 다시 묻기 위해 떠난 7일간의 기록이다.
비자림의 뿌리, 성산일출봉의 노을,
사려니숲의 호흡과 탑동의 노을까지
제주의 풍경 속에서 저자는
일과 관계, 가족과 자기 자신 사이의 균형을 다시 세운다.
화려한 전환 대신 조용한 회복을,
몰아치는 속도 대신 숨 고르기를,
움켜쥠 대신 흘려보내는 용기를 택한 여정.
이 책은 “바쁘게 사는 법”이 아닌
“천천히 살아내는 법”을 이야기한다.
지친 하루를 마주한 모든 이에게,
다시 숨을 고르고 나아갈 수 있는
작은 리듬 하나를 건넨다.
목차
프롤로그 - 호흡을 다시 배우다.
1장. 비자림에서의 깨달음, 낮고 단단한 나무처럼
: 높이보다 기반이, 속도보다 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2장. 성산일출봉, 이름 없는 오름처럼
: 끝과 시작 사이에서 배우는 멈춤의 용기
3장. 서귀포 치유의 숲, 나무가 건네는 예스
: 상처를 없애지 말고 품는 법, 치유는 거리에서 온다
4장. 애월, 진짜 제주의 맛
: 사람의 온도, 섬의 맛, 그리고 일상의 향
5장. 천지연의 아침, 떨어짐의 소리를 듣다
: 흐름 속의 부서짐, 무너짐의 다른 이름
6장. 정방폭포, 큰 세상을 향한 떨어짐
: 끝없이 흐르기 위해 다시 떨어지는 용기
7장. 새섬의 밤, 사라짐과 빛의 이어달리기
: 사라짐 속에서 완성되는 것들에 대하여
8장. 외돌개, 길을 잃고 길을 배우다
: 헤맴이 곧 배움이고, 흔들림이 곧 방향이었다
9장. 주상절리, 되찾은 호흡의 리듬
: 일의 호흡, 관계의 호흡, 삶의 리듬을 다시 맞추다
10장. 송악산, 거센 바람 속에서 배우는 균형
: 흔들리되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중심의 힘
11장. 산방산 탄산온천, 따뜻함의 온도
: 몸이 풀리면 마음이 따라온다, 온기의 회복
12장. 곶자왈과 협재, 의미를 부여하면 달리 보인다
: 천천히 가도 괜찮다는 숲의 대답
13장. 한림공원, 성장의 시간
: 씨앗에서 정원까지, 그리고 사람의 성숙에 대하여
14장. 마라도, 허락되지 않은 도전
: 도전의 끝이 아니라, 방향을 배운 시간
15장. 사려니숲, 마지막 호흡
: 무너짐에서 피어난 숨, 그리고 다시 살아나는 리듬
16장. 산굼부리와 제주시, 제주 마지막 날의 기록
: 흐림 뒤에 갬이 있고, 쉼 뒤에 방향이 있었다
17장. 마지막 밤, 제주가 나에게 말을 걸다
: 하강의 시간 속에서 온기를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