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러시아 작가 레오니드 안드레예프의 단편을 모리 오가이가 번역한 작품이다.
모리 오가이가 안드레예프의 작품을 번역한 것은 당시 일본 독자들에게
러시아 문학의 심리적 깊이와 사회적 문제의식을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오가이의 번역은 단순한 언어 변환을 넘어, 일본 문학계가
서구의 실존적·심리적 주제를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작품 ‘개(犬)’는 한 인간과 개의 관계를 통해 고독, 불신, 본능적 충돌을 묘사한다.
주인공은 개를 기르지만 그 개는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처럼 그려진다.
개의 눈빛과 행동은 주인공의 불안과 고독을 반영하며
결국 인간과 개 사이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