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지가 알아서 한다더니
이혼 후 10년, 다시 함께 살게 된 엄마와 아들.
“아니예요 엄마, 제가 알아서 할게요.” 늘 그렇게 말하던 아들이었지만,
세상은 그가 감당하기엔 너무 시끄럽고, 너무 벅찼다.
전 남편의 재혼, 낯선 가족의 등장, 불안한 거처 속에서
아들은 불안과 예민함, 그리고 자기 안의 소리를 마주하게 된다.
《맨날, 지가 알아서 한다더니》는 작가 한희정이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이야기는 단순히 부모와 자식의 갈등을 넘어,
사랑과 독립, 이해와 놓아줌 사이에서 흔들리는 한 인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다.
“아이를 믿는 법은 결국 나를 믿는 법”임을 깨닫는 과정,
그 길 위에서 서로의 상처를 인정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자의 이야기.
삶이 우리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워도,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마음’이라는 것을 조용히 일깨워준다.
이 책은 한때 ‘지가 알아서 한다’며 어른이 되려던 모든 아이들과,
그 아이를 지켜보며 ‘내려놓는 법’을 배워가는 모든 부모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