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척박한 어투로 극시劇詩는 시를 위주로 한 극이라서 연극演劇의 무대舞臺· 연기演技를 통괄하는 연출演出 현현顯現이 필요하지만, 이 극시의 고전古典이 며 대극본大劇本인 괴테의 《파우스트》조차 레제드라마(Lese drama, 읽는 서 재극書齋劇, Reading drama)라는 별칭이 생겼다. 이 논고에서 집중 논구코 자 하는 극시는 시인 권녕하權寧河 극시집《살다 살다 힘들면》에 수록 75편이 다. 인류사적 인문학의 캐논(Canon, 정전正典)인 괴테의 극시 《파우스트》로 부터 오늘의 권녕하 극시집 《살다 살다 힘들면》 수록분 75편은 시간적 단순 논리로 따져 《파우스트》가 59년 동안 괴테가 써서 1832년에 간행되었으니 국적과 민족혈통이 다르다는 의미에서 185년 후의 실로 신비로운 문학 후예 권녕하의 극시집 탄생인 셈이다.<br /> - 이수화 극시평론 〈권녕하權寧河 극시劇詩 텍스트 攷 중에서
목차
판권
자서
차례
제1부 놀고 있네, 지구에서
개꿈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누군가가 나타나
개안
곰 인형
갯벌
고향관광
과거 도둑
관세음보살
권주가
금강산도 식후경
길
꼴값하네
놀고 있네, 지구에서
나, 배 아파!
나 찾는거 맞지?
제2부 니네 아빠 시인 맞아?
단상
눈 꽃 비 바람 그리고 기억
늦둥이 둘
니네 아빠 시인 맞아?
닭
당신은 누구시길래
도로아미타불
도둥년 나뿐년 뽀바간연 매년
동작 그만
두문불출
딸년
땡 끝
떡국
머리 아파
먹고 봐
제3부 베옷 입고 날아가기
무조건
바고VAGO
베옷 입고 날아가기
무형문화재
봄날은 간다
사랑 처방전
뻥튀기
사전답사
사철장미
산에서 살아 봐
살다 살다 힘들면
삼엽충
새끼
새벽 4시 반 라면
서러운 닭의 마지막 육덕 베풀기
제4부 속 시원해서 미안해
소화제도 보약
속 시원해서 미안해
시샘하기
슬픈 음악을 틀어줘요
아쉽게도
아침부터 저녁 사이
요조숙녀
이런! 늘그막에
아효~ 이뽀라!
어처구니없는 세상
외로운 척
이발소 그림
입김
인간들이라니
자유부인
제5부 찝찔하거나 짭짤하거나
재채기 한 번 해 봐
지난 여름
짜장면 배달
찝찔하거나 짭짤하거나
찐빵
차이
참
창 밖 사그락거리는 소리
하얀 개활지를 내달린 기억
하얀 명찰
헌 집 새 집
환각지통
폐쇄공간
허그hug
회심곡 상추편
작품해설/ 권녕하 극시 텍스트 고ㆍ이수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