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언어, 동물들의 합창
『꿈결 같은 이야기 속, 우리의 특별한 목소리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판타지 동화』
우리는 종종 꿈을 잊은 채 살아간다. 하지만 사라진 듯 보이는 꿈은 언제나 마음 속 어딘가에 남아, 다시 피어나기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종이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바람과 기억이 어떻게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한 문체로, 그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잊혀진 듯한 꿈이 다시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을 한 장 한 장의 종이에 담아낸 이 책은 단순한 동화책이 아닌, 독자의 내면 속에 숨어 있던 오래된 꿈을 불러내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책장을 덮는 순간, 종이 날개를 단 꿈이 독자의 마음속에서 비로소 날아오르길 바란다.
저자는 ‘잊힌 꿈을 다시 불러내는 매개체’라는 주제를 디자인적 언어로 풀어냈다. 내지의 종이 질감, 절제된 색감, 그리고 종이접기에서 착안한 그림은 ‘종이동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시각적 경험을 통해 독자가 직접 꿈을 꺼내보게 하는 장치로 기능하도록 디자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