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는 날의 추억
이 동화책은 40여 년의 세월을 흘러, 중장년이 된
작가의 '회상'으로 엮어낸 이야기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1970~80년대 도시
빈민층이 짊어져야 했던 고단한 삶의 무게와, 가난이
남긴 마음의 상처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상처를 넘어설 수 있었던 부모님의 희생,
사랑의 힘과, 비록 가진 것은 없었어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았던 공동체의 따뜻한 가치를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가난을 이야기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사랑과 희망에 대한
깊은 울림을 말하고 싶습니다.
삶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았던 불씨,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숭고한 가치를 이 동화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가장 초라했던 시절, 그러나 가장 아름다웠던 우리의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