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설계사가 되었다
"설계사는, 사람을 읽는 사람입니다."
보험설계사가 되기 전, 나는 '영업'이라는 단어가 참 낯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권하고, 설명하고 설득한다는 건 그저 말을 잘하는 사람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 일을 시작하고, 하루하루 고객을 만나면서 그 생각은 서서히 바뀌었습니다.
보험'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삶을 다루는 일이었습니다. 고객의 말투, 표정, 망설임 속에서 그 사람의 걱정과 두려움을 읽어내고 그에 맞는 설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일. 그 과정에서 나는 단순히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의 한 장면에 함께 서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내가 설계사로 살아온 30년의 시간 중, 잊히지 않는 몇 가지 순간들을 꺼내어 정리한 이야기입니다.
실적이 좋았던 때보다, 슬럼프를 버텨냈던 날들, 칭찬보다도 거절과 눈물 속에서 배운 것들을 담고 싶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이 길을 걷고 있다면, 이 글이 작은 쉼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이야기가, 당신의 내일을 지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 저자 구가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