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의 집
케임브리지 대학에 재학 중인 맬컴슨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 아는 사람 없는 조용한 곳에서 시험공부를 하려고 단기 임대한 어느 시골집.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며 조용하다 못해 황량한 집까지 맬컴슨의 독특한 취향에 안성맞춤이다. 마을 사람들이 기피하는 낡은 폐가나 마찬가지니 쥐들의 소동쯤은 참아낼 만한데 문제는 보통 쥐와 구별되는 굉장히 크고 섬뜩한 쥐 한 마리. 이 쥐의 사악한 눈알과 마주치는 상황이 반복될수록 혈기왕성하고 이성적인 맬컴슨의 동요도 커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