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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식 제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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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양식 제3권

저자
이옥천 저
출판사
한국문학방송
출판일
2022-11-14
등록일
2024-02-19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1019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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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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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매일 낯 골을 매우는 작업을 평소에도 한다. 쾌남 로션, 파운데이션, 주름 개선 재 화장품을 8: 1: 1로 버무려 이마, 귀때기, 뺨, 목덜미에 한 점씩 바르고 네 손 가락으로 이마 백 회, 귀때기와 뺨 백 회, 목덜미 좌우 백 회 다리미질을 한다. 제자리에 선 채로 뛰기를 부비는 회전수와 함께 낮은 목소리로 숫자를 세며 골과 두둑을 평치는 작업을 매일 한다. 얼굴, 손, 발, 입, 정신, 합동 훈련하는 셈이다. 이렇게 뜀뛰기하고 마사지하는 이유는 험한 얼굴에다 굳어 있는 인상이어서 만나는 사람에게 추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가면을 쓰는 편이다.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첫인상이 사교의 80% 차지한다고 한다. 속심이야 두고 판단할 일이고 겉모습이 추하거나 볼썽사나우면 누가 함께 하겠냐 싶어 열심히 칠을 한다.
칠 할 적마다 생각한다. 벽거울을 보며 낯을 드려다 본다. 이런 흠집 많고 쓸모없는 인사를 누가 가까이 하고 찾아오고 얼굴 맞대고 쓰고 읊고 어울려 주는 고마움이 얼마나 감개무량한지 시(詩) 쓰길 잘 했다 싶기도 하다.
“시인시대“ 낭송회도, 활동하는 문학 단체도 목례하고 손잡아줌은 감탄할 일이다. 내 인상도, 단정한 의상도. 보이지 않는 내 속심도 좋은 감정 이였으면 하고 다짐 또 다짐해 본다. 사교나 업무가 아니더라도 깔끔한 인상 보이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나는 매일 인상 연습을 자고 나면 열심히 한다.
― 이옥천, 책머리글 <사교는 첫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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