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엄마와 시간을
미리보기

엄마와 시간을

저자
이혜복 저
출판사
한국문학방송
출판일
2020-09-28
등록일
2021-12-28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소꿉친구가 동부인해서 찾아왔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이어졌다. 우리가 맞은 현실에 대해 말을 나눴고, 부모님, 고향이 품은 애증, 훌쩍 자란 아이들 얘기도 했다. 기억 속 친구와 눈앞의 그는 동일인임에도 낯설었다. 그의 눈엔 나 역시 그럴 것이다. 쓸모없이 자리 잡은 주름과 제빛 잃은 머리칼을 수긍하면서 피차 말 없는 위안을 받았다.
아침이면 석사천을 따라 좀 걷는데 40분 걸린다고 내가 말했다. 친구 내외가 놀라는 눈치다. 골목을 빠져나가는 시간도 있고 물 따라 숲 따라 걷다 보면 그 정도는 걸린다는 나에게 걸음이 너무 늦다고 했다. 단지 편하게 걸었을 뿐인데….
빠르게 지나치며 볼 수 없던 것들을 살피게 된다. 앞만 보며 속도에 얽매이느니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로 했다. 이것이 요즘을 사는 나의 자세다. 삼 년 전 수필집을 처음 내놓을 때와 부끄러움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거북이 같은 글쓰기가 묵묵히 나와 동무할 것이라 믿으며 용기를 낸다.
― <머리말>

연관도서 연관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저자동일

    이혜복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