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정 아씨와 안잠이
바람난 서방님 때문에 성깔부리는 아씨 이야기!
아침부터 아씨가 안잠재기에게 성깔을 부립니다.
빨리 세숫물을 가져오라고.
아씨는 며칠 동안 서방님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몹시 화가 난 상태라 안잠재기에게 그 화를 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던 아씨가 홀연히 나가며 서방님 들어오시면 자기가 죽으러 나갔다고 하라고 하십니다.
안잠재기는 너무 걱정이 됩니다.
혹시 아씨가 죽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
과연 아씨는 서방님 때문에 죽게 될까요?
아니면 다른 묘안을 생각해 내신 걸까요?
다른 여자를 쫓아다니는 서방님을 둔 어여쁜 아씨를 만나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7년 [조광]에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