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난의 시대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는 엄살이었던 거고, 앞으로는 실제로 가난해질 확률이 너무나 높지. 그게 무서워.”
가난이 디폴트인 세상에서 개인의 우아함은 지켜질 수 있는가?
돈이 없어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지키기 위한 사사로운 투쟁의 기록. 『우아한 가난의 시대』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영화지 《프리미어》와 패션지 《마리끌레르》, 《하퍼스 바자》에서 에디터로 일했다. 퇴사 후 가난해도 풍요롭게 살고 싶어하는 세대에 대한 책을 썼다. 현재 남편과 태어난 지 7개월 된 아이,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여는 글_ 써 버리는 삶에 대하여
1부 탕진의 언어
탕진의 언어
돼지의 동굴
완벽한 생활
책을 위한 무덤
낭비하는 인류
멋진 신세계
기술이 패션이 될 때
가성비 좋은 선택
작고 반짝이는 것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21세기의 럭셔리
2부 우아한 가난의 시대
우아한 가난의 시대
수녀원에서의 점심 식사
우리에게는 작업복이 필요하다
전망 좋은 방
트위터라는 시적인 세계
은신처를 찾아서
멋에 대하여
자기만의 밤
19호실에서
명상이 찾아오는 곳
기다림은 나를 멀리 데려간다
3부 잊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자꾸만 잊게 되는 것
잊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자꾸만 잊게 되는 것
샤먼과 함께
나는 살아남았다
힙스터의 미래 계획
사실에 근거하여
싫어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
고독에 대한 대화
크리스마스의 당근 거래
나의 랜선 동료들
정원을 찾아서
분절된 시간 속에서
우리가 놓칠 수 있는 것
닫는 글_ 아이에게
해제_ 살얼음판 위에서라도 스케이트를 타겠노라 오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