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자, 미치광이 - 칼릴 지브란 컬렉션
풍자와 교훈, 직관과 상상력을 통해 깨닫는 삶의 진리
레바논 출신의 작가, 예술가, 시인인 칼릴 지브란(1883년 ? 1931년)의 철학 우화집 두 편 <선구자>와 <미치광이>를 함께 엮였다. <미치광이(1918년)>와 <선구자(1920년)>는 1923년 첫 출간된 이래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미국에서 20세기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꼽히는 대표작인 <예언자(1923년)>를 출간하기 이전에 출간한 짧은 작품이며, 인물, 동물, 사물이 등장하는 풍자와 교훈이 가득한 각 25편, 35편의 우화와 시를 통해 자유와 고독, 기쁨과 슬픔, 소망과 욕망, 믿음과 사랑, 선과 악 등, 인간과 인생에 대한 영원하고도 다양한 화두를 담고 있다.
1918년 영어로 쓴 첫 번째 작품인 <미치광이>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스스로 미치광이가 되어 비로소 자유로워진 존재를 통해 진정한 내면과 자아의 해방을 이야기한다. 1920년 출간된 <선구자>는 양심, 사랑, 죄책감, 위선, 모순, 고독, 악의, 욕심, 교만, 어리석음과 인간의 내면과 감정, 인생의 아이러니에 대해 조명한다. 더불어 두 우화집 모두 작품 전반에 깔린 신과 인간에 대한 사유, 개인적 신앙 고백이 전달하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인생의 진리에 대한 더 깊은 영감을 전달한다. 생각의 여지가 가득한 이러한 짧은 이야기들을 통해 칼릴 지브란은 우리에게 생각한 대로가 아니라 사는 대로 흘러가는 복잡한 세상에서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돌아보고 사유할 것을 요구하며 맑고 신선한 깨우침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