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TED
낯선 집에 들어간 나는 지금은 미국에 있는 집의 여주인과 밤마다 통화를 한다. 그녀는 나에게 아주 사소한 것을 말한다. 오늘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말하며 한국이 그립다는 말을 아주 중요한 이야기인 것처럼 말한다. 나는 그 말들이 짜증나고 재미없지만, 어딘가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섣불리 전화기를 내려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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