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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인디언 문명 파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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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인디언 문명 파괴사

저자
바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 저
출판사
판도라
출판일
2017-10-18
등록일
2019-02-2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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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눈물의 인디언 문명 파괴사 <원제: SHORT REPORT OF THE DESTRUCTION OF THE INDIES> <1552>

Bartolome de las Casas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 <1484 ~ 1566>

Translated by Francis Augustus MacNutt 프란스시 어거스터스 맥너트 (영문번역) <1909>

저자 라스 카사스는 분노와 증오로 온 몸을 떨면서 이 책을 썼다.

라스 카사스는 스페인이 신대륙 식민지를 개척하는 시기에 그곳에 가서 기독교인들의 인디언 대학살과 소름 끼치는 행동들을 직접 목격하거나 검증한 신부로서 일생을 인디언 보호를 위해 바쳤다.

스페인 사람들은 인디언들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라스 카사스는 차라리 동물로라도 취급했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유럽인들은 자신들이 천국에 도착한 것으로 묘사했다.

풍요로움, 광대함, 온화한 기후, 그리고 친절하고 순박한 원주민들…이 모든 것이 유럽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곧 이 천국에 도착한 기독교인들의 행동이 지옥에서 온 악마의 행동으로 돌변한다.

미국의 교과서에는 그 어디에도 피비린내 나는 학살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지 않고, 신대륙에 도착한 유럽인들의 영웅적 행동만 기록되어있고 매년 Columbus Day는 축하하는 날이라고 한다. 우리 역시 서구인의 시각을 그대로 받아들여 오랫동안 ‘America was discovered by Columbus in 1492.’라고 가르치고 있다. 발견이라는 단어는 문명이 존재하지 않는 무인도였을 경우에나 가능한 표현일 것이다. 그곳에 이미 문명이 존재하고 있었으니 콜럼버스는 그저 우연히 들린, 말하자면 방문 정도의 사건인 것이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뉴 프런티어 정신을 이야기 한다.

이 미사여구는 얼마나 그럴 듯하고 뻔뻔스러운 논리인가. 우리는 그 이면에 있는 대량학살, 약탈, 교묘한 속임수, 그리고 떼거지 쓰는 인간의 본질을 보고 있지 못한 것이다.

하워드 진의 ‘민중의 역사’ (People’s History)의 첫 부분은 이렇게 시작되는데 콜럼버스가 처음 미 대륙 (바하마)에 상륙하는 장면이고, 악마가 첫 발을 디디는 장면이다.

‘그들은 (아라와크 사람들) 자신들이 갖고 있는 물건을 선뜻 (우리들의 물건과) 바꾸려고 했다…… 건장하고, 잘 빠진 몸매에, 잘 생긴 사람들이었다……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고, 내가 칼을 보여 주니 무엇인지 몰라서 칼날을 손으로 쥐어 손을 베이기도 했다. 무쇠를 몰랐다. 갖고 있는 창은 속이 빈 등나무로 만든 것이었다…좋은 하인깜들이다. 50명만 있으면 쉽게 복종시켜서 우리 마음대로 부려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콜럼버스와 그 후계자들이 시행한 잔인한 정책은 완벽한 대량학살 (genocide)로 이어진다.

곧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콜럼버스의 잔인한 성격은 아래 일화에서 드러난다.

“하이티의 시카오 지역에서 콜럼버스는 14살 이상의 모든 인디언들에게 매 3개월 마다 일정량의 금을 갖다 바치게 하였고, 그렇게 하면 목에 걸고 다닐 구리로 만든 표식을 하나씩 주었다. 이 구리 표식이 없이 돌아다니는 인디언이 발견되면 두 손을 잘라 피를 흘리다 죽게 하였다.” (1495년)

그러자 아라와크는 저항하기 시작하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리하여 집단 자살을 하고 아이들을 스페인 사람들에게 노예로 넘겨주지 않기 위하여 부모들이 물에 빠뜨려 죽인다. 그리하여 하이티의 250,000 인구가 2 년 만에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그리고 1550년에는 5,000명으로, 1650년에는 한 명도 남지 않는다.

라스 카사스는 이스파니올라에 1508년에 도착하였다. “그 때 이곳에는 인디언을 포함하여 60,000명이 살고 있었다. 그러니 1494년에서 1508년까지 3백만 명이 넘는 인디언들이 기독교인들의 칼날과 노예 지옥으로 인하여 사라졌다는 것이다. 미래에 누가 이 사실을 믿겠는가?”

물론 일부 역사학자들은 이 사실을 역사의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묻어두려고 한다. 역사가 발전하여 오늘날 미국이라는 나라가 태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피로 물든 인간의 역사 또한 우리 옆에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다.

신대륙 인디언들은 유럽인과 다른 특징이 있었는데, 유럽인에게서는 찾기 힘든 ‘상대를 후하게 대접하고 갖고 있는 것을 서로 나누는 믿음’이었다. 그리고 세상사람들이 다 자기네 같은 줄만 알고 지극히 태평스럽고 무방비한 상태였다. 그것이 그들의 비극의 시작이었다.

또한 막 통일국가를 이룬 스페인은 태동하는 자본주의에 맞추어 무엇이든지 살 수 있는 ‘금’을 찾아 열광하고 있었다. 중세의 암흑에서 벗어나 전 유럽인이 황금에 눈이 멀어 광분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돈에 환장하기 시작한 인간들 앞에 종교는 그야말로 무기력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인도 제도에 발을 디딘 스페인 기독교인들은 무방비 상태의 인디언 마을을 공격하여 여자와 아이들까지 의도적으로 잔인하게 살인한다. 인디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것은 유럽 기독교인들이 신대륙에서 전형적으로 사용한 전술이 되었다. 이 방법을 나중에 영국인들이 그대로 베껴서 스페인 사람들보다는 늦게 미대륙에 진출하지만 대륙의 인디언들에게도 그대로 써먹는다. 비전투원에 대한 학살이야말로 상대의 전투 의지를 꺾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학살 후에는 신에게 감사 기도를 드린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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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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