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의 타계 60주년에 즈음하여 아들 김진 교수(前 서울 법대 교수)가 처음 밝히는 가슴 찡한 가족 이야기이다. 나혜석, 김우영 부부가 이혼한 사연, 나혜석과 일엽 스님의 우정, 김우영, 양한나(독립운동가, 최초의 여자 경찰서장), 장택상(경찰청장)의 이야기 등이 실려있다.
저자소개
나혜석과 김우영의 둘째아들. 철들기 전에 집을 나간 어머니가 대전중학교 시절 불쑥 학교로 찾아왔다. 남루하기 짝이없었던 옷차림에 눈물만 흐리다 사라진 어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나혜석 사건 후 세상 모든 일에 관심을 잃은 불우한 아버지를 옆에서 보면서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컸다. 나중에 어머니가 자식에 대한 그리움으로 몸부림치고 끝내는 행려병자로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
고려대 법대를 나와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법대교수를 역임하고 다시 도미해 일리노이 주립대(어바나 샴페인), 캘리포니아 웨스턴 법대 교수를 지낸 후 정년 퇴직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