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물음표
"나를 채우는 경험들이 잊히지 않도록, 나는 오늘도 백지 위에 나를 쓴다."
세상은 거대한 물음표였습니다. 다가올 미래는 때로 공포였고, 사춘기의 열병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같았죠. 하지만 작가는 그 순간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그 속에 담긴 시간을 모티브 삼아 손이 움직이는 대로 진심을 적어 내려갔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소년의 시집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내버려 두던 아이에서, 세상을 경험하며 나를 채워가는 '진짜 작가'로 거듭나는 한 사람의 뜨거운 연대기입니다. 순수한 꿈의 페이지를 함께 넘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