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가 남아 있던 자리
사랑이 끝난 뒤에도
어떤 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 소설은 잃어버린 관계를 붙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떠난 뒤에도 남아 있던 감정의 온도에 대한 기록이다.
조용한 카페, 반복되는 일상,
말하지 않아도 이해되는 거리 속에서
주인공은 다시 무너지지 않는 법을 배워간다.
온도가 남아 있던 자리 는
상처를 극복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아파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 이후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건넨다.
지나간 사랑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위한 이야기.
읽고 나면,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히 남아 있는 온도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