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찾아온 병 앞에서 멈춰 섰을 때, 가장 두려운 건 아픈 내가 아니라 ‘불쌍해 보일 나’였다. 버티고 숨기던 시간에서 벗어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사람들을 다시 만났다. 그들은 병이 아닌 ‘지금의 나’를 보았다. 세상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었고, 그래서 더 자유로웠다. 『불쌍해질 용기』는 그렇게 조금씩 덜 숨게 된 나의 회복 기록이다.
저자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한 톨도 남지 않게 녹은 아이스크림의 행방 프리미엄 친구 세트 5만 원짜리 이별 우물 옆 개구리 아빠의 벨트 불편한 꿈 예쁘다는 만능열쇠 반성의 의자 설렘의 계절 남편의 베개 야옹하는 호랑이 책을 마치며 <불쌍해질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