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 쳐다보는 사람
나와 같은 사람들, 회피형 애착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시절의 환경이 나와 내의 주변을 고독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매일 괴로움에 갇혀 살았습니다. 누군가의 기쁨이나 슬픔에 늘 눈치를 보며, 누구보다 착하고 바르게 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저는 우연히 그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이유 없이 저를 좋아해 주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 사람이 있어서, 오랜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에게 늘 고맙고, 미안합니다. 저의 괴로움 속에서 수많은 상처를 받으면서도 이유 없이 저를 좋아해준 그 사람을,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그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