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밖으로 세상에 새기다
말하지 못한 시간들이 있었다
그 시간은 고요했지만 결코 비어 있지 않았다
세상밖으로 세상에 새기다는 삶의 틈새에서 태어난 시를 통해
잊히지 않은 기억과 감정을 되새긴 기록이다
사랑 상처 회복 그리고 살아 있음의 이유를 담담히 써 내려가며
독자에게 말하지 못한 나의 이야기를 건넨다
이 시집은 화려한 언어보다 진심과 고백의 결로 완성되었다
나의 시는 세상을 향한 외침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건네는 대화이며
기록으로 남겨야만 완성되는 삶의 증언이다
세상밖으로 나가야 비로소 세상에 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