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빛나다
작품소개<br />김영호 작가의 『천천히 빛나다』는 익숙한 이솝 우화 ‘토끼와 거북이’를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빠름과 느림, 경쟁과 고독, 멈춤과 흐름을 통해 우리 삶이 가진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숲 속을 바람처럼 내달리는 토끼는 끝없는 갈증과 외로움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고민하게 되고, 땅을 짊어진 거북은 느리지만 세상의 숨결을 온전히 품으며 자신만의 리듬으로 걸어갑니다. 이 두 존재의 만남과 이해는 단순한 경주의 승패가 아닌,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방식의 가치를 일깨웁니다. 『천천히 빛나다』는 남보다 앞서거나 뒤처지는 것이 아닌, 자기 속도를 받아들이는 것이 성숙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비교와 경쟁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철학적인 동화입니다.<br /> 2025년 가을 어느 날<br /> 작가 김 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