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아직 괜찮지 않은 우리에게 건네는 위로와 용기.
"너 괜찮아?"
이 말이 때로는 참 고마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대답하기 힘들 때가 있다.
왠지 빨리 괜찮아져야만 할 것 같고,
다들 잘 버티는 것 같은데 나만 헤매고 있는 건 아닐까 불안해진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꼭 괜찮아져야만 할까?
아직 괜찮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히 애쓰고 있는 거 아닐까?
이 책은 '너 빨리 괜찮아져야 해' 같은 말은 하지 않는다.
그냥, 아직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네가 얼마나 잘 견디고 있는지,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살며시 말해주고 싶어서 썼다.
나도 완벽하게 괜찮아진 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다시 걸어가 보고 있다.
우리 같이 천천히 가보자.
아직 괜찮지 않아도, 진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