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사랑
사랑은 때로 숨이 막힐 만큼 아프고도 깊은 것이었다.
젊은 날, 비를 맞으며 시작된 인연은 그 후로 이어질 수 없을 만큼 거센 운명의 물살에 휘말렸다.
청춘을 나라에 바쳐야 했고, 병든 몸으로 돌아온 그는 결국 짧은 생을 마감했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버렸다.
누구나 과거의 사랑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단지, 너나 할 것 없이 가슴에 묻고 꺼내어 말을 하지 않고 있을 뿐. . .
하지만 끝이라고 믿었던 자리에 삶은 다시 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