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선의 러브 로맨스 장편 소설 『지독한 거짓말』. 여자는 웨딩드레스와 함께 그저 문밖에서 그에게 버림받았다. 그리고 시작된 끝도 없는 악몽. 죽음의 시간을 견디어 오며 오직 그에 대한 복수를 꿈꾼다. 그러나 길게 나 있는 커다란 상흔처럼 그에 대한 사랑도 상처로 남아 버리고 마는데….
철없는 열여덟. 한서는 혜윤이라는 사냥감을 붙잡게 되고 그녀를 이용하려다 오히려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혜윤은 그런 윤서를 떠난다. 남겨진 허탈감과 증오심에 불타는 한서. 이런 그들이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났다. 증오심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모르는 한서와 그런 그를 감싸주려는 혜윤의 사랑을 담은 이미강의 소설.